한옥보전, 정주환경 및 골목상권 보호 등 지역별․유형별 맞춤형 계획방안 제시
서울시가 도심권의 대표적인 한옥주거지인 종로구 북촌 일대(약 113만㎡)에 대하여 당초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의 사회적, 물리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한다.
북촌은 서울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갖는 유서 깊은 마을이자 지역 고유의 정취와 분위기가 잘 보존된 종로구 가회동, 계동, 삼청동 등 일대이다. 북촌은 현재 상업화가 주거밀집지까지 확대됨에 따라 상업시설 등이 만들어내는 소음, 냄새,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정주환경이 열악해졌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재정비 사항으로는 기존 지구단위계획 운영실태 조사, 분석, 급격한 상업화 및 관광지화에 따라 악화된 정주환경 개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대응을 위한 골목상권 보호 대책, 마을재생을 위한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지정 등으로 이를 통해 제도적인 차원의 도시관리계획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주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24일(화)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