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ED서울형품셈 개발로 연간 87억 원 절감
서울시, LED서울형품셈 개발로 연간 87억 원 절감
  • 이아름
  • 승인 2017.01.2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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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표준품셈 주관기관인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으로 LED품셈 전면개정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건설공사 공사비 산정기준이 되는 정부 표준품셈에 명시되지 않아 발주기관별로 제 각각 산출되는 공종에 대해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서울시 공사현장 여건에 맞는 서울형품셈을 개발해 오고 있다.

 2016년도에는 전기분야인 LED조명 설치기준에 대해 품셈 개정기관인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으로 1년간의 노력 끝에 개발을 완료하고 정부 전기 표준품셈으로 등재(2017년 1월 1일)하였다.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는 물론 전국 지자체 등 모든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개발품셈은 총 3개로 실내용 품셈인 ‘LED등기구’은 개정, 실외용 품셈인 ‘LED보안등기구, LED투광등기구’ 는 제정(신설)으로 이는 기존 정부품셈이 3개에서 5개로 전면 개편되는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 건축물에서 주로 설치되는 LED45W
등기구를 개발품셈으로 산정시 기존품셈 보다 공사비가 10%의 절감 효과가 있다. 이를 전체 조명공사에 적용하면 서울시는 연간 약 5억, 전국적으로는 연간 약 87억의 설치 공사비 거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러한 LED조명 품셈 기준 개발은 서울시가 지난 2015년11월 ‘LED 조명설치 품셈 연구반’을 조직하고 2016년 11월까지 1년에 걸쳐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의, 전문기관, 구청 등과 합동실사, 외부 품셈 전문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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