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사교육 그만··· ‘IPTV 방과후교실’ 개설
[서울 강서구] 사교육 그만··· ‘IPTV 방과후교실’ 개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1.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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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가 지역 내 2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IPTV 방과후교실’을 개설하기로 했다. ‘IPTV 방과후교실’은 방원중학교(방화3동 소재)에서 오는 22일(월) 개소식과 공개수업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 구민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적 평등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1억4000여만원 예산을 투입해 중요 5개 과목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 강서구 IPTV 채널인 ‘i강서TV’와 ‘강서구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운영한다.

특히 이 교육 콘텐츠는 중학생들의 최장 집중 시간이 10분이라는 교육전문가의 분석에 맞춰 ‘10분의 법칙’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의는 서울 유명학원 강사 80여 명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명이 맡았다. 구는 앞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 내년부터 전 중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중학생 내신대비와 선행학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IPTV 방과후 교실 개설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공정한 교육기회가 제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단방향 위주의 학습방법을 향후 출결체크, 테스트, 오답풀이, 강의평가 등이 가능한 양방향 교육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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