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립승화원에 생전인터뷰 기록 전시관 열어
서울시, 시립승화원에 생전인터뷰 기록 전시관 열어
  • 이아름
  • 승인 2017.02.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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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삶에 대한 인터뷰를 영상과 음성으로 기록하고 자료화하여 설치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에 ‘서울시가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생전인터뷰 기록 전시관이 22일(수) 문을 연다. 이번 전시관 사업은 서울시가 시도하는 시범사업으로 70세 이상 성북구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생애사 등을 인터뷰하여 기록하고 영상으로 전시한다.

 생전인터뷰 기록전시관은 죽음을 앞둔 서울시민의 평범한 삶과 죽음을 사진, 영상, 구술로 기록·자료화하여 시민기억 아카이브 콘텐츠를 구축하고 설치미술을 통해 시립승화원 이용자의 슬픔을 공감·위로하고자 마련되었다고 시는 배경을 설명했다.

 생전인터뷰에 참가했던 한 어르신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만에 나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고 재미있었다”며 “나의 생애를 시민과 공유할 수 있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시는 생전인터뷰 기록전시관에 대한 현장설문 및 서울시 여론조사를 통해 모니터링 후 개선사항을 정비하여 생전 어르신의 삶(이야기)을 '사이버 추억 공원'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생전인터뷰 기록전시관은 2월 22일(수) 서울시립승화원 1층 갤러리 전시관에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개관식을 갖는다. 누구라도 방문이 가능하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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