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허브도시 2단계 발전전략' 성장단계별 지원 3대 추진전략
서울시가 인프라 확충과 저변 확대에 방점을 뒀던 창업 1라운드 정책을 '예비~초기~창업 후' 성장단계별로 스타트업을 전(全) 주기 지원하는 2라운드로 업그레이드 전환한다.
서울시는 '스타트업 허브도시 2단계 발전전략'을 발표,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의 탄생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3대 추진전략은 ①창업 생태계 연계‧활성화 ②기업 성장단계별 전주기적 지원시스템 구축‧운영 ③특화 창업보육체계 마련이다.
첫째, 창업 생태계의 핵심이 될 '서울창업허브'는 오는 5월 개관한다. 마포구 공덕동 산업인력공단 건물 2개 동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며,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23,659㎡)다.
둘째, 창업 교육과 공간 제공에 중점을 둔 기존 지원 전략에서 탈피, '예비창업기업~초기창업기업~창업 후 성장기업'에 이르는 성장단계별로 수요와 정책지원을 체계적으로 매칭한다. 올해 총 1천 개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셋째, 기존 24개 창업지원센터는 업종별, 기능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확히 특성화한다. 예컨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창업센터는 민간연계 ICT 창업을,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농업과 기술융합을 집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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