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로, '안전해진다'
서울 도로, '안전해진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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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레일·중앙분리대 등 방호울타리 120km 정비

앞으로 서울시의 도로가 좀더 안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도로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에 대한 보강 작업에 나선다.

2011년부터 서울시 도로의 가드레일·중앙분리대 등 도로 방호울타리 13km가 신설되고, 107km가 교체·보강된다.

서울시는 매년 노후화된 방호울타리에 대해 보강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 방호울타리의 부재와 안전기준 미달 시설물 설치로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서울시 전 도로에 대한 정비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 '보행울타리' 정비 전·후비교.  ⓒ서울시 제공


시는 먼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단계로 310억원을 투자해 방호울타리를 정비하고, 2015년 이후 2단계로 173억원을 투자해 소규모 교량 등의 방호울타리를 정비할 예정이다.

우선 2011년에는 49억을 들여 관악 도림교·월계1교 등 일반교량 4곳과 모래내·화랑 등 3개 고가차도, 여의도· 노들길 등 3개 지하차도와 올림픽대로 가드테이블 등 총 14km 구간에 대한 방호울타리 보강에 들어간다.

2012년에는 올림픽대교 등 한강교량 2개소와 신정교·양화교 등 일반교량 5곳소, 약수·사당 등 3개 고가차도, 여의2지하차도 1곳 등 총 11곳에 기존 설치된 방호울타리가 보강되고, 석촌과 신길 지하차도엔 중앙분리대가 신규 설치된다.

한편, 서울시는 방호울타리 정비로 고가도로 가드레일과 충돌하여 추락하는 사망사고나 중앙분리대를 이탈해 대형차량과 충돌하게 되는 사고를 상당부분 예방함으로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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