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위해 힘쓴다
서울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위해 힘쓴다
  • 이아름
  • 승인 2017.03.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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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빈곤층 대상 덧유리, 난방설비 및 배관청소, 진공 단열재, 난방텐트 등 지원

 서울시에서는 2014년부터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에너지복지사를 양성‧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30명의 서울에너지복지사를 선발하여 에너지빈곤층 대상 에너지실태조사, 주거환경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을 진행한다.

 2016년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4,671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실태를 조사하였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택효율화 및 냉, 낭방 기구 지원 등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고효율 LED 조명기구 교체 617가구, 선풍기 102가구, 난방텐트 50가구, 방풍 시공 10가구 등 지난해 총 779가구의 에너지빈곤층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에너지복지사 운영 4년차인 올해에는 도시 양극화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지속적 증가와 주택 노후화로 악화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에너지복지사의 직무 전문성 및 에너지절약제품 시공능력을 배양하는 ‘그린 리트로핏 기술’ 교육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실시하기로 하였다.

 서울시에서는 도시에너지 해결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도시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패시브 건축기술 개발’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2015년부터 3년째 수행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그린 리트로핏 직무 교육을 통해 에너지복지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서울에너지복지사들의 건축물 관련 기본 지식 습득은 물론 현장중심의 주택 에너지현황 진단과 시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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