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 9백여 종의 나방표본이 담긴 액자 45점 전시
서울시는 3월 23일(목)부터 4월 7일(금)까지 16일간 시청 로비에서 <시민 허운홍의 나방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허운홍(64세)이 수십 년간 나방애벌레를 채집하고 길러낸 나방표본 9백여 종 2천여마리(표본액자 45점)이다.
허운홍 작가는 국내 최초로 나방의 생활사가 담긴 ‘나방애벌레도감’을 출간했다. 허운홍 작가는 이번 전시 이후 나방표본을 국립기관에 기탁할 예정이다.
전시물은 나방표본 9백여 종 2천여마리(표본액자 45점)이며, 나비와의 차이점 이해를 돕기 위해 나비표본 액자도 1점 전시하였다. 전시주제는<나방과 생태, 그리고 인간>. 이번 전시에서 우리나라 나방의 1/4이상, 9백여 종을 다루고 있다.
허운홍 작가는 길동생태공원에서 길동지기라는 자원활동가로 곤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18년간 나방애벌레를 수집·사육하고 나방애벌레도감을 출간하는 등 나방전문가로서의 삶을 새롭게 살고 있다.
전시와 더불어, 허운홍 작가의 <나방애벌레는 어떻게 살아남을까>특강을 3월 25일(토) 오전 10시와 4월 2일(일) 오후 1시에 시민청에서 진행한다. 1시간 반 동안 교육장에서 강의를 듣고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30분간 작품을 보며 직접 작가의 해설을 듣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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