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름다운 봄 꽃길 170곳 소개
서울시, 아름다운 봄 꽃길 170곳 소개
  • 김진희
  • 승인 2017.03.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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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좋은길, 드라이브길, 걷기 좋은길, 색다른 꽃길, 축제길 5개 테마별

 봄바람 불어오는 요즘, 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을 소개했다.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봄꽃길 170선은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했다. 총 길이만 무려 237.64㎞이다.

 올해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로 마포구 희우정로, 구로구 오리로 등 15곳이 추가되었고 그 중 기존의 길을 기관들의 손길로 꽃과 나무를 정성스레 새롭게 심어 선정된 2곳도 봄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은행나무길이였던 서대문구 불광천변(증산교~응암로5길)이 벚꽃길로 탈바꿈하였다. 가을의 고충인 은행열매 문제로 작년 벚꽃나무로 바꿔 심었으며, 주변에 장미꽃도 함께 많이 식재하였다. 또한 동대문구 전농로10길은 걷고싶은 길 조성지로 아파트 사잇길에 이팝나무길을 꾸몄다.

 서울시는 170곳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①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 꽃길, ②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③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 꽃길, ④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⑤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 꽃길로 5개 테마로 분류해 시민 이용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과도 연동하여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봄 꽃길을 언제든지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pringflower/)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서울의 봄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1~2일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보다 개나리는 다소 빠르고 진달래는 늦을 것이라 밝혔다.

 개나리는 3월 25일(토)~30일(목), 진달래는 3월 27일(월)~4월 2일(일)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2일(일)~3일(월)경 활짝 피고, 벚꽃은 4월 7일(금)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13일(목)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봄 꽃길 사진공모전’을 오는 4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내 봄 꽃길을 찍은 사진으로 참여 가능하다. 응모된 사진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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