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합동점검, 53개 업체 380여대가 점검대상
서울시가 분뇨운반차량의 청결, 악취 등 관리 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오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실시한다. 시는 분뇨수집운반차량에 2009년부터 매년 3회 이상 실시하여, 분뇨차량에 대한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토록하고 있다.
올해에도 봄을 맞이하여 시민자율 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분뇨운반차량의 외관 및 작업호스 청결상태, 차량으로 인한 악취발생 등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겨우내 묵은 때와 악취를 벗겨내어 산뜻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제고토록 할 계획이다.
분뇨를 수집하여 분뇨처리장에 반입하는 53개 업체 380여대의 차량이 점검대상이며, 분뇨처리장이 설치되어 있는 중랑·난지·서남 물재생센터 입구에서 실시한다.
점검결과 기준에 부적합한 차량은 즉시 정비될 수 있도록 해당업체에 통보하고, 개선이 될 때까지 분뇨처리장 반입을 제한한다.
그 간 시는 분뇨차량의 청결도 향상을 위해 차량 도색, 적재함 및 가림막 설치 등 분뇨차량 외관개선에 노력 해왔으며, 차량 탈취제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악취저감에도 힘써왔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권기욱은 "분뇨차량의 청결 및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개선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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