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공사 품질관리에 집중한다
서울시, 하수도 공사 품질관리에 집중한다
  • 이아름
  • 승인 2017.03.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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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연결부 접합방식 개선, 하수연결관 Data-Base 구축 추진

 서울시가 도로함몰 예방을 위해 1,30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노후관 정비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2014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도로함몰 현장 131곳을 조사한 결과, 하수도가 원인인 건이 전체의 53%(70건)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보호 콘크리트, 접합장치 사용으로 하수관로 연결부를 보다 견고하게 접합하고, 빗물받이 및 개인하수 연결관에 관리번호를 부여해 시공 전후 증빙사진 확보를 전제로 준공처리한다. 또한 정밀점검시 연결관의(토사 유출여부, 접합부위 함몰가능성 여부) Data-Base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자치구 소규모 하수관로 사업이나 비관리청(타기관)의 하수도공사에 대해 강‧남북 각 1개구(서대문구, 구로구)에 하수도분야 전문 감리 제도를 시범도입하여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향후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수도공사 관계자에 대한 주기적인 공사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1억 2,500만 원의 시 예산을 투입하여 25개 자치구에 각 1대씩 간이 다짐시험기를 구입하도록 하여 공사 시 다짐 부실로 인한 도로침하 발생을 방지하도록 하였다.

 그 밖에도 하수도 부실공사로 인한 도로함몰 발생 시 '건설기술 진흥법' 에 따라 향후 입찰참가를 제한하거나 평가 시 벌점을 부과하는 등 부실시공 건설업자 및 책임감리원에 대한 벌칙을 강화하여 하수도 부실공사로 인한 도로함몰을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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