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유럽 순방서 서울 위코노믹스 알린다
박원순 시장, 유럽 순방서 서울 위코노믹스 알린다
  • 이아름
  • 승인 2017.03.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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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상시국 유럽순방 취소 이후 도시외교 활동 재개

 박원순 시장은 3월 28일(화)~4월 4일(화) 6박8일 일정으로 유럽 3개 도시(프랑스 파리 → 오스트리아 빈 → 영국 런던)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의 목표는 대기질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서울이 선도한다는 데 있다. 서울형 포용적 성장 정책인 '위코노믹스(WEconomics)'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도시 및 국제적 혁신기구들과의 연대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기질과 관련해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시장, 사디크 칸(Sadiq Khan) 런던시장과 공동으로 C40 주최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 배출가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친환경 차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를 3개 도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국제기구 및 사회혁신기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도 강화한다. 람베르토 자니에르(Lamberto Zannier) OSCE 사무총장과 안보, 사회‧경제적 불평등 등 전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는 ‘포용적 성장’과 관련해 지속적 공감대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영국의 3개 사회혁신기관(로컬리티(Locality), 소셜라이프(Social Life), SIX(Social Innovation Exchange)) 대표들과도 만난다. 빈의 ‘우노시티(UNO-City)’, 친환경‧고효율 에코도시 ‘아스페른(Aspern) 스마트시티’, ‘자르파블릭(Sargfabrik) 협동주택’, ‘마리아힐퍼 보행거리(Mariahilfer Strasses)’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작년 순방 취소로 무산됐던 사디크 칸(Sadiq Khan) 런던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그동안 교류가 없었던 미카엘 헵플(Michael Häupl) 오스트리아 빈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교류협력의 물꼬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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