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프랑스 OECD 본부에 '위코노믹스' 특강
박 시장, 프랑스 OECD 본부에 '위코노믹스' 특강
  • 이아름
  • 승인 2017.03.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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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양극화 해법으로 자신의 정치‧경제 철학이자 시정방향인 '위코노믹스' 제안

 박원순 시장은 29일(수) 프랑스 시각으로 오후 4시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 본부에서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폴란드, 터키, 이스라엘 등 OECD 회원국 대사10여명, 직원 등 200여 명에게 'Demo+Cracy to WEconomics'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특강 후에는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원순 시장은 “촛불광장의 분노의 근원에는 불평등이 자리하고 있다”며,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두를 위한 경제, '위코노믹스(WEconomics)'를 제안했다. 또 '위코노믹스'에 대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성장과 분배를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가야 한다는 새로운 경제 원칙이라며, 자신의 정치, 경제 철학이자 시정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위코노믹스'의 3대 핵심방안으로 ①잘못된 경제원칙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 ②경제주체의 다양화 ③그동안 소외되고 희생된 가치들의 회복을 꼽았다. 이를 위해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 원전하나줄이기 등 대표 정책도 함께 내놨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특강에 앞서 오후 4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도 면담한다. 작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10월의 경제민주화포럼에서 만난 이후 세 번째 만남으로, 두 사람은 ‘포용적 성장’과 관련해 지속적 공감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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