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서울시가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보도육교 및 지하보도 계단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한다.
서울시 도로횡단 시설물은 총 246개(보도육교 162개, 지하보도 84개)로 이 중 204개(보도육교 131개, 지하보도 73개)인 약 83% 시설물에 승강기 등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서울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보도육교 및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보행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개별 시설물에 대하여 승강기 설치여부 선별 및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승강기 설치가 필요한 시설물을 선별하고 '자치구 예산지원 기준'을 마련하여 연차적으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보도육교와 지하보도는 대부분 90년대 이전에 만든 시설물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 재정범위내에서 꼭 필요한 곳에 시설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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