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자원봉사단 운영으로 봉사와 문화교류 한번에
외국인자원봉사단 운영으로 봉사와 문화교류 한번에
  • 김진희
  • 승인 2017.04.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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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개국 900여 명, 409회 자원봉사

 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가 봉사와 문화교류가 동시에 가능한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올해 약 1천명 규모로 운영한다.

 외국인종합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는 2008년부터 자원봉사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총 30개국 출신 900여명이 409회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한 바 있다. 2016년에 신규 등록한 외국인은 미국, 중국, 호주, 몽골, 수단, 싱가포르 등 20개국 출신 65명과 내국인 40명이다.

 자원봉사단은 아동센터, 노인요양센터 등 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복지시설이나 서울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8월 한강몽땅 ‘열대지방 더위탈출’ 행사엔 중국, 베트남, 프랑스 등 16명의 내·외국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돕는가 하면,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도 방문해 어르신들 손 마사지는 물론 산책, 말벗이 되어 드렸다.

 성북구 삼선동 꿈나무키우미돌봄센터에선 파키스탄 전통놀이 루도(LUDO)와 전통차 ‘짜이티’를 맛 볼 수 있는 파키스탄 세계문화 여행이 진행되었으며, 중구 신당동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선 ‘마트료시카’ 만들기와 러시아 전통빵 맛보기 등 러시아 세계문화 여행이 진행되기도 했다.

 서울글로벌센터 자원봉사단은 다양한 국적 출신의 유학생, 직장인 등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국인 참가도 가능해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활동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국제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서울글로벌센터 자원봉사단은 언제든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내·외국인주민은 서울글로벌센터로 전화(02-2075-4151) 또는 이메일(sgcvolun@gmail.com)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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