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 4차로 '도로 신설'
서울 잠실에 4차로 '도로 신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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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체 줄이고자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남단 1.12km 연결
서울 잠실사거리 일대의 교통정체가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건립 등 개발로 인한 잠실 일대의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2014년까지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남단 1.12㎞ 구간에 4개 차로의 도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송파구 잠실5동 잠실주공5단지 뒤쪽으로 도로가 있다가 잠실6동 장미아파트 뒤편에서 단절돼 있는 상태로 있다.

▲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남단에 신설되는 1.12km 구간 위치도.  ⓒ서울시 제공

이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주공5단지 뒤까지 이어지는 가람길을 신천빗물펌프장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다음달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4년 말까지 558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신설 도로 중 잠실대교와 교차하는 450m 구간은 지하차도로 건설되며, 지하차도 공사비 450억원은 제2롯데월드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한다.

공사구간 가운데 아파트가 많은 주변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설 도로에 저소음 아스팔트를 사용하고 방음벽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도로가 신설되면 삼성에서 종합운동장-신천-잠실-올림픽공원을 잇는 올림픽로를 이용하는 하루 약 8만대의 차량 중 3900대 가량이 신설 도로로 분산돼, 만성정체구간인 잠실사거리 일대의 교통지체가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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