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영향분석 연구결과 발표
서울시 미세먼지 영향분석 연구결과 발표
  • 이아름
  • 승인 2017.04.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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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농도시’ 영향 분석결과, 평시 대비 국외영향은 72%로 상승

 서울시가 4월 27일(목) 이에 대응하여 1년 7개월 동안 추진해온 '초미세먼지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및 상세모니터링 연구' 최종보고서를 공개한다. 보고서는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도서관(http://lib.seoul.go.kr)'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 연구를 총괄 수행해온 서울연구원은 평상시 지역별·배출원별 기여도 업그레이드, 고농도 사례일의 기여도 신규추가, 기여도 분석결과에 따른 서울시 대기질 개선 정책방향 제시 등 내용을 종합하여 작성하였다.

 우선 지역별 기여도 분석결과, 2011년 연구에 비하여 중국 등 국외영향이 6%p 증가(49→55%)하고 수도권 지역 영향은 6%p 감소(18→12%)한 반면, 수도권외 지역 영향은 2%p 증가(9→11%)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원별 기여도 분석결과, 교통부문은 15%p 감소(52→37%)한 반면 난방·발전 부문은 12%p 증가(27→39%)하고 비산먼지 부문 역시 10%p 증가(12→22%)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농도 상승시의 지역별 기여도 분석결과, 평상시에 비해서 국외영향이 17%p 증가(55→72%)한 반면 국내외 타지역 영향은 11%p 감소(23→12%)하고 서울자체 영향도 6%p 감소(22→16%)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상시 대비 기여도 국외영향이 상승하고 있는 원인을 살펴보면 중국의 도심지역과 허베이성 및 산둥성 등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오염된 공기가 장거리 이동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중 중국지역의 산업배출에 의한 영향이 34%, 에너지산업 배출영향이 1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농도시 배출원별 기여도 분석결과, 평상시 대비해서 교통부문의 영향이 4%p 증가(37→41%)하고 난방·발전부문 영향이 6%p 감소(39→33%)하며, 비산먼지부문 영향은 1%p 증가(22→23%)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미세먼지(PM-2.5) 과학적 관리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관리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초미세먼지 줄이기’ 정책목표에 부응하는 시민건강 위해성 기반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수행되었다. 특히 목표농도의 단순 달성을 넘어 위해성 최소화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 연구결과 교통부문의 기여도는 난방·발전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교통부문의 오염물질별 발암 위해성과 관련해 배출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시민 건강보호를 위하여 지속적인 관리대책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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