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난경보 사이렌에 놀라지 마세요
13일, 재난경보 사이렌에 놀라지 마세요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5.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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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대응 모의훈련…오전 10시부터 20분간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테러와 지진ㆍ태풍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대적인 안전훈련이 실시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월 12∼14일 실시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서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재난위험경보’ 사이렌을 울리겠다고 밝혔다. 

12일은 대규모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응훈련이 자치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13일에는 민방위 재난위험경보 사이렌(오전 10시부터 20분간)에 따라 시민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14일은 G20 회의장인 삼성동 코엑스에서 테러를 가정한 대응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3일 발령되는 재난위험경보는 지진, 화재, 폭발 등에 대비한 복합재난 경보로 민방공 공습경보와는 다르다.

소방재난본부 최윤식 담당관은 “공습경보는 지하로 대피해야 하지만, 재난위험경보는 넓은 운동장이나 공터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처음으로 ‘국민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모든 훈련과정을 평가하는 등 실질적인 재난 대응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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