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5000명, '서울형 시설' 이용한다
치매 어르신 5000명, '서울형 시설' 이용한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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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올해까지 250곳으로 늘려
서울시 치매 노인을 돌봐주는 주간보호시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가 올해까지 25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가 ‘치매 걱정 없는 서울’을 목표로 설치·운영중인 데이케어센터는 245곳으로 2008년부터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치매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바꿔서 운영하고 있다.

올 12월까지 광진·영등포·구로구 등 5곳에 센터가 확충되면 치매어르신 5000명이 시설을 이용하게 되고, 맞벌이 가정과 노인 가정의 보호자 등 2만여명이 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

이 뿐 아니라 서울시는 2009년 7월부터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인증제는 기존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가운데 기존의 주간보호 서비스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연장 운영하는 곳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 인증시설은 2009년 78개 곳, 2010년 72개 곳으로 총 15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치매환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노인복지서비스의 모델이 될 것” 이라며, “2014년까지 센터를 300곳으로 확충해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없애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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