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축제인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서울 개최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SBA(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이사는 6월 13일(화) 오전 11시 프랑스 안시를 방문하여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인 CITIA (City of Moving Images)와 SKB(SK브로드밴드)간 안시 아시아 in 서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1956년부터 프랑스 칸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비경쟁부문 행사로 시작해 1960년부터 안시로 옮겨져 전문적인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출범했다. 서울시는 앞서 2004년 안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애니메이션 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SBA와 CITIA는 2019년 DMC에서 ‘안시 아시아 in 서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프로그램 기획, 프로그래밍을 위한 스크리닝, 페스티벌, 컨퍼런스, 홍보와 협력파트너 발굴 등 세부계획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9년 상암 DMC에서 ‘안시 아시아 in 서울’ 개최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매년 9월 남산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및 시청광장 등에서 ‘안시 아시아 in 서울’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서울에서 개최될 경우 관련 학생 및 산업 종사자 유입으로 인한 콘텐츠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우수작품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를 통한 콘텐츠 산업육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