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모든 주유소를 대상으로 불시에 점검, 셀프주유소는 정밀검사 실시
유류(휘발유, 경유 등)의 경우 온도가 올라가면 유증기의 발생량이 증가, 작은 점화원에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여름철에도 안전한 유류취급 및 주유를 위해 6월 14일(수)부터 8월 11일(금)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여름철 폭염대비 주유소 소방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불시에 서울시내 모든 주유소(641곳)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셀프주유소(147곳)에 대해서는 일반주유소에 비해 보다 정밀한 검사를 할 계획이다.
방문검사 전 서류를 통해 위치, 구조, 설비에 관계된 허가, 안전관리자 선임 등 각종 신고사항 적정여부, 법령위반․사고발생 이력을 미리 확인한 후 현장을 방문해 ①주유취급소 시설 및 저장, 취급기준 준수 여부 ②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근무 실태 ③주요 지적사항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적법절차에 따라 형사입건, 과태료 부과처분, 행정명령(경고, 시정명령, 사용정지, 허가취소 등) 등의 조치를 취하며, 한 곳에서 여러 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할 경우 조치사항을 따져 모두 병행해서 처리한다.
한편 주유취급소의 관계자 및 종사자의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검사 시 정기점검 필요성 및 안전관리자 책무 설명, 사고사례 전파, 위험물 유출 등으로 사고발생 시 초동대처 요령 등의 교육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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