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코끼리 희망이 첫 돌 잔치 열린다
아기코끼리 희망이 첫 돌 잔치 열린다
  • 김진희
  • 승인 2017.06.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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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출생이야기 들려주는 설명회부터 계절과일로 만든 특별한 생일 케이크 증정까지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6월 24일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아시아코끼리 희망이의 탄생 1주년을 기념하여, 아기 코끼리를 위한 특별한 생일케익을 준비하고 코끼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설명회 등 첫돌 잔치를 6월 24일(토) 진행한다.

 첫돌 기념 특별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대동물관 코끼리 야외관람대에서 열린다.

 아기 코끼리의 부모님은 어떤 코끼리일까? 코끼리의 결혼과 짝짓기, 출산, 얼마전 풀장에서 아기를 구하는 감동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모의 특별한 사랑과 보육과정. 천방지축 아기코끼리의 성장과정 등을 설명한다.

 오후 2시 10분부터는 생일을 맞은 아기 코끼리와 멋진 보육의 모습을 보여줬던 엄마 코끼리와 이웃이모에게 동물 영양팀에서 계절과일로 만든 특별 케익을 증정한다.

 이어 황토목욕탕에서 신나게 놀이를 즐기는 아기코끼리 희망이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 대공원은 동물의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24일엔 코끼리가 즐겁게 흙놀이를 할수 있도록 황토목욕탕을 준비할 예정이다. 흙을 뿌리거나 뒹구는 귀여운 아기 코끼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건강하게 자란 아기코끼리와 특별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어미코끼리가 더 건강하게 자라도록 세심한 노력을 할 것이며, 멸종위기 아기동물들의 탄생과 성장을 통해 종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노력도 함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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