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똑똑해진 지능형 CCTV로 더 안전해진다
지하철, 똑똑해진 지능형 CCTV로 더 안전해진다
  • 이아름
  • 승인 2017.06.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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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인식 감시설비 구축, 시설물 무단침입 방지, 3D모델링으로 사각지대 해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적 관리와 조기 대응을 위해 지하철이 지나는 교량에 객체인식 씨씨티브이(CCTV)를 설치하고, 지하철 역사 내에 3D모델링 기반의 씨씨티브이(CCTV)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객체인식 CCTV는 교량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했을 때 이를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인근 역무실과 종합관제센터로 해당 영상을 전송한다. 역무실에서는 CCTV 영상을 확인하면서 침입자에게 경고하고 퇴거 안내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잠실철교, 동작대교, 동호대교에 설치되어 있는 13대의 아날로그 CCTV를 객체인식 지능형으로 개량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하철 역사에서도 지능형 CCTV를 통한 감시 기능이 강화된다. 대합실, 승강장, 기능실, 선로 등에 설치된 안전 시설물을 입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3D 모델링 기반의 CCTV 시스템 도입이 추진된다. 화질은 기존 41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높아진다.

 서울교통공사는 3D모델링기반 CCTV를 하반기 중 5호선 군자역에 시범설치 하고 운영 효과를 분석하여 1~8호선 277개 전 역사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CCTV를 오는 9월까지 지상부 고가교 등 31곳에 60대 추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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