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 이수경, '엽기 발랄 파격 연기 변신' 시청자 호평
'국가가 부른다' 이수경, '엽기 발랄 파격 연기 변신' 시청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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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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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KBS 2TV 월화극 ‘국가가 부른다’(최이랑, 이진매 극본, 김정규 연출)가 방송이 시작되자 예상을 뛰어넘는 엽기 발랄 여주인공 오하나 역에 관심이 쏠리며 ‘능청의 달인’을 보여준 이수경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수경이 맡은 오하나는 사명감 제로의 여순경이자 ‘돈이 최고’인 다소 뻔뻔한 인물로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예측불허 여자.

오하나는 첫회부터 경찰 신분을 이용해 노점상에서 옷을 얻어 입고 사채업자와 친구처럼 지내는 등 친화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레스토랑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가 장렬하게 차이고 애꿎은 정보요원 고진혁(김상경)을 변태로 몰아 수사를 망치기까지 한다.

그녀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엄마 이수자(양금석)가 불량배 근배(최재환)에게 사기당한 돈을 받아내기 위해 카바레로 찾아가 “경찰 쫙 깔렸다”라고 허풍을 떨어, 마침 은밀히 움직이고 있던 정보국 작전을 완전히 그르치게 한다. 뭔가 잘 못 됐다는 걸 눈치챈 오하나는 설상가상으로 테이저 건을 발포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고 경찰 신분을 이용해 엄마와 쏙 빠져나오는 놀라운 재치를 발휘했다.

시종일관 모든 일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며 ‘내 돈, 내 일’에서 만큼은 확고한 책임감을 지닌 오하나식 행동방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유쾌, 통쾌함을 느끼고 있는 것.

특히 엽기 발랄한 오하나와 완전히 혼연일체 된 듯 한 이수경의 연기에 누리꾼들은 “오하나 정말 웃기다. 지금껏 여자캐릭터 중 최강! 이수경 아무리 봐도 실제 성격 같다. 아니면 연기 대상감!” 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에 캐스팅 때부터 관계자들로부터 오하나와 꼭 맞는 이미지라는 평을 듣던 이수경은 “실제 오하나처럼 능청스럽진 못 하다. 하지만 대책 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면은 비슷한 것 같다.”고 웃으며 “오하나는 에너지 넘치고 들여다볼수록 인간적 매력이 많은 인물이다.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기쁘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국가가 부른다’는 지독한 우연으로 두 번에 걸쳐 정보국의 마약 밀매 검거 작전을 망치고 대기 발령에 처한 9급 순경 오하나와 그녀 때문에 사활의 건 수사에서 물러날 위기에 직면한 정보국 팀장 고진혁의 악연을 코믹하고 스피디하게 그리며 ‘엔도르핀 드라마’ 의 탄생을 화려하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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