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화) 장애인 의사소통기구·휠체어 직접 체험, KTX해고 여승무원 노조 토크쇼
박원순 시장은 18일(화) 시청 내 장애인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체험하고, KTX해고 승무원들의 초청으로 명사토크쇼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 약자계층의 목소리를 듣는다.
우선 오후 2시에는 시장집무실에서 장애인 보완대체 의사소통기기인 'AAC'와 휠체어를 이용하고 장애인 이동을 직접 보조한다.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박 시장이 AAC를 이용해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시각장애인인 남산 장애인명예시장의 이동을 돕는 내용이다.
AAC(Augmentative and Alterative Communication)란 인지능력은 있으나 장애로 인해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손가락이나 혀 등으로 키보드를 조작해 글자를 작성하면 음성으로 나오는 기기다.
이번 체험은 지난 5월 열린 ‘서울시청 장애인 여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장애인 직원들의 근무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장애인 우선 정책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껴보기 위해 박 시장이 직접 제안해서 마련됐다.
오후 7시30분에는 서울역 3층 무대에서 열리는 ‘KTX해고승무원 초청 명사토크쇼’에 참석해 비정규직·여성차별을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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