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피서법 재현
남산골한옥마을,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피서법 재현
  • 김진희
  • 승인 2017.07.18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들에게 가옥 개방, 한옥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기회 제공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한옥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맞이 체험프로그램 ‘남산골 바캉스’를 7월 19일(수)부터 8월 31일(목)까지 새롭게 운영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 지역은 조선시대에 흐르는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 당시 선비들의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 장소로 전해진다. 이번 ‘남산골 바캉스’는 옛 선비들의 지혜가 담긴 피서 법을 재현하여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 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과 학생들이 방문해 전통적인 ‘오수(午睡)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수(午睡)체험’은 시원한 대청마루에서 낮잠을 자는 체험으로 옛 선조들의 여름 필수품인 죽부인, 시원한 모시 베개와 이불이 제공된다. 오수 체험 전 탁족도 가능하며, 수면을 방해하는 핸드폰은 맡겨두고 한 여름 한옥 안에서의 시원한 낮잠을 즐기길 수 있다.

 ‘한옥 만화방’은 한옥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독서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와 만화책이 제공된다. 이번 여름 맞이 체험프로그램은 한옥에서 시원한 전통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피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