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에 물관리 노하우 전수
서울시,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에 물관리 노하우 전수
  • 이아름
  • 승인 2017.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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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 서울시 물관리정책 벤치마킹 차원, 청계천 방문

 서울시는 싱가포르의 수자원관리 전문공기업인 PUB(Public Utilities Board)에서 서울시의 물관리정책과 현장관리체계를 견학하기 위하여 서울시청계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서울과 비슷한 영토를 가진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도시로 본래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 연간 강수량이 2,300mm 임에도 불구하고 국토 내 강과 호수, 하천이 많지 않고 집수공간이 적어 활용 가능한 수자원량이 매우 적다.

 PUB는 싱가포르 환경부 산하의 수자원관리 공기업으로 싱가포르 내 상하수도, 물 재생시설 등을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특히 1972년부터는 사용된 물(하수)을 음용수로 정화하는 수처리 시설(NEWater)을 개발해 싱가포르 전체 음용수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와 수자원공사(PUB)는 빗물집수, 하수처리수 재이용, 해수담수화 등 물 재생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우수한 물관리기술을 꾸준히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이번에 각 분야 엔지니어를 포함한 21명의 인력을 편성하여 서울시를 방문한 것이다.

 싱가포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7일 청계천을 방문하여 청계천 복원과정, 물공급체계, 환경수질관리 및 수생태계 현황을 견학하는데, 싱가포르에 도입 활용 할 수 있는 내용 등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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