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일주·재즈 공연, 낮보다 아름다운 한강의 여름밤
야간일주·재즈 공연, 낮보다 아름다운 한강의 여름밤
  • 김진희
  • 승인 2017.07.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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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나이트워크42K, 한 여름밤의 재즈 개최

 한강의 밤은 잠을 이룰 수 없다. 서울시는 7월 29(토)부터 무박 2일간 한강을 일주하는 '한강나이트워크42K'와 7월 29일(토)~30일(일)까지 2일간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진행하는 무료공연 '한 여름 밤의 재즈'를 소개했다.

 먼저, 야간 워킹 레이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29일(토)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이랜드크루즈 앞)과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42K, 25K, 15K 3개 코스로 운영된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스포츠’를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걷기운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한강 남북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코스를 따라 한강이 가진 자연생태계와 도시의 조화로운 풍광을 바라볼 수 있어 한강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7월 29일(토)~30일(일) '한 여름 밤의 재즈'가 개최된다. ‘도심 속 바캉스’를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올해 3회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열대야를 잊게 해줄 재즈 콘서트로 더욱 풍성하게 돌아왔다.

 이번 콘서트는 대중에게 익숙한 멜로디 중심으로 편곡하여 재즈 입문자들도 신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펀츠(Funzz)’,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이 이끄는 ‘허소영밴드’, 재즈 버스킹 ‘찾아가는 자라섬 재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가평군의 특산품인 잣을 이용한 간식거리와 농부들이 직접 키운 무공해 과일, 채소를 함께 판매하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의 여름밤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열대야를 잊고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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