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통학 노후 차량' LPG 구매 첫 지원
서울시, '어린이 통학 노후 차량' LPG 구매 첫 지원
  • 이아름
  • 승인 2017.08.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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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40억 원 투입 연내 800대 우선 지원

 서울시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가운데 노후 경유 차량을 친환경 LPG 차량(신차)으로 교체하는 경우 차량 1대 당 500만 원을 지원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 신차 구매지원 사업'을 14일(월)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서울시는 노후 경유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올해 추경예산으로 40억 원을 편성하여 우선 연내 800대에 한해 1대당 500만 원(국비 250만 원, 시비 250만 원)을 지원한다. 신차 구입 후 서울에서 2년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의무 운행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 출시된 노후 소형(15인승 이하)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고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소형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로, 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최우선으로 선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5월 기준으로 경찰청에 등록된 서울시내 어린이 통학차량은 총 10,960대로, 이 가운데 2008년 이전 출시된 노후 소형(15인승 이하) 경유 통학차량은 약 37%(4,009대)를 차지한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8월14일(월)~9월15일(금)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준비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9월22일(금)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통보된다.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9월~10월 중 신차 구매계약 → 폐차·말소 등록 및 신차 수령 →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고, 신청 후 30일 이내 보조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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