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시설물 안전 위해 일제조사 나선다
서울시, 노후 시설물 안전 위해 일제조사 나선다
  • 이아름
  • 승인 2017.09.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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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교량·터널 등 주요구조부의 균열, 변형, 손상 등 위험요인 집중점검

 서울시는 재난발생 방지와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노후된 건축물·교량·터널 등 특정관리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17년 9월 1일(금)부터 10월 31일(화)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교량(길이 20m~100m미만)·터널(길이 500m미만)·육교 등의 시설물, 준공 후 15년이 경과된 아파트(5층~15층), 판매·숙박시설(연면적 1,000㎡~5,000㎡) 등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일제조사 하여 재난발생 위험이 높거나, 계속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설을 지정하게 된다.

 일제조사는 시·구 공무원 및 건축·토목·전기·기계 등 관련분야 외부전문가와 시설별 특성에 맞는 합동 조사반을 구성하여 각 시설물을 방문하여 꼼꼼하게 실시하게 된다.

 조사대상은 현재 관리중인 21,017개(민간소유 18,632, 공공 2,385)시설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중점관리가 필요한 신규시설을 대상에 추가하여 조사한다. 조사내용은 시설물의 전반적인 외관형태를 관찰하여 안전상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손상, 결함사항 및 시설물의 구조적·기능적 위험요인을 조사한다.

 조사결과 신규 발굴시설이나 기존시설 중 등급이 조정된 시설은 시·자치구별로 시설별 정·부 관리책임자 지정 및 정기·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시설소유자(관리자)에게는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위험요소를 해소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에 관리대상시설이 누락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고를 받고 있다. 온라인 참여는 모바일에서 밴드로 운영중인 ‘더안전시민모임’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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