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한국천주교 230년과 서울' 첫 바티칸박물관전 간다
박 시장, '한국천주교 230년과 서울' 첫 바티칸박물관전 간다
  • 이아름
  • 승인 2017.09.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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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서울 근현대사와 맞닿은 한국천주교 역사 조명

 박원순 시장은 9월 7일(목)~12일(화) 이탈리아 2개 도시(로마(바티칸시국), 밀라노(롬바르디아주)) 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방문은 바티칸에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개막식과 연계해 계획됐다.

 이번 전시는 세계 3대 박물관인 바티칸 박물관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한국 관련 특별전으로 한국 천주교 유물 총 203점이 전시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3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바티칸 박물관에서 제안, 대관료를 일절 받지 않고 70일간 단독전시로 진행된다.

 아울러 박 시장은 세계 4대 패션위크가 열리는 패션의 고장 밀라노에서 양 도시 패션산업 간 협력을 모색하고, 로마, 밀라노, 롬바르디아주 등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들과의 도시외교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박 시장은 특별전시 개막을 기념해 9일(토)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집전하는 개막미사에 참석해 축사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주교단, 교황청 관계자, 바티칸 주재 83개 외교 공관장, 아시아 14개국 청소년 순례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또, 이번 방문기간 동안 비르지니아 라지(Virginia Raggi) 로마시장, 로베르토 에르네스토 마로니(Roberto Ernesto Maroni) 롬바르디아 주지사, 주세페 살라(Guiseppe Sala) 밀라노시장과 각각 개별면담을 갖고 문화‧예술, 경제,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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