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에너지공단 공동으로 전기차 급속충전기 1기당 최대 3천만원 지원
서울시가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익숙한 주유소에 올해 말까지 총 60기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하여 전기차 선택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전기차 충전 불안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120기였던 급속충전기 개수가 올해 87기를 추가 설치하여 현재 207기까지 늘어났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올해까지 250기가 넘는 공용 급속충전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힘을 합쳐 추진하며, 주유소 사업자는 급속충전기 1기당 최대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기당 최대 3천만 원으로, 4천만 원에 달하는 설치비용의 약 75%에 해당한다. 금액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부지를 확보한 뒤 한국에너지공단과 서울시(기후대기과)에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는 지원을 받은 후 2년 이상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소유권 변경 등의 사유가 있을 경유 신고해야 한다. 이외 세부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9월 14일(목)부터 11월 30일(목)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목표물량인 60기가 충족되면 기간 내에도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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