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신동 채석장 인근에 도심 전망대 조성해 시민개방
서울시, 창신동 채석장 인근에 도심 전망대 조성해 시민개방
  • 이아름
  • 승인 2017.09.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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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공건축가중 지명된 5명을 대상으로 제안 설계공모, 이르면 내년 상반기 완공

 조선총독부, 경성역 건물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석조건물을 지을 때 쓰던 돌을 캐서 조달하던 종로구 창신3동의 옛 채석장. 인근에 있는 낙산배수지의 주변부에 가까이는 한양도성, 동대문 DDP와 멀리는 남산, 북한산까지, 도심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당초 시민접근이 제한됐던 이곳(창신동 32-322)에 면적 200㎡내외의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사업'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 제안설계공모를 시행, 설계자를 선정한다. 빠르면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명공모 참가 대상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시 공공건축가 5명이다. 설계자의 경험 및 역량,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을 심사해 설계자를 선정하는 제안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자에게는 ‘채석장 전망대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서울시는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관련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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