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 14일(토) 개막
'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 14일(토) 개막
  • 김진희
  • 승인 2017.10.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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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프로그램 총 150회 무료 공연, 2천여 명의 생활예술인 참여

 서울문화재단은 생활예술 ‘춤’ 축제인 <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를 오는 14일(토), 15일(일) 양일간 동대문구 장한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동대문구 장한평역에서 장안동사거리까지의 1.2㎞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주 무대를 만든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는 서울의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생활예술 댄스 페스티벌 위댄스(Wedance)’ 중 하나이다.

 2012년부터 동대문구의 후원으로 (사)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가 개최해 오던 <세계거리춤축제>에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주최로 본격 합류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는 19개 프로그램, 총 150회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위댄스 투게더’, 커플댄스 중심의 ‘쉘 위댄스’, 서울의 현재 모습을 다룬 ‘지금.서울.춤’, 경연 우승팀 및 초청팀의 무대로 꾸며지는 ‘위댄스 어게인’ 등 네 가지 주요 테마로 나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위댄스 투게더’ 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누구나 춤’이다. 지난 9월까지 모집한 위댄서 30명이 메인 댄서로 나서는 ‘누구나 춤’은,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안무를 맡고, 300여 명의 서울 시민이 함께 참여해 화려한 군무로 멋진 장관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춤 공연을 비롯해 춤의 명소인 동대문 탐방까지 융합한 ‘동쪽에서 뜨는 춤’, 춤에 대한 역사를 강연과 좌담회 형식으로 구성한 ‘어쩌다 춤’, 서울 전역을 운행하며 춤 공연을 펼치는 ‘위버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에 이어, 40대 이상의 생활예술인들을 위한 춤 경연 행사 <위댄스_서울춤자랑>가 오는 24일(화)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총 20팀이 펼치는 경연에서 한국춤과 외국춤 각 3팀을 선정해 2018년 위댄스 메인 무대에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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