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호텔 후원물품 5만7천여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서울시, 호텔 후원물품 5만7천여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 이아름
  • 승인 2017.10.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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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로부터 후원받은 교체물품,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공유

 서울시가 10월10일(화)부터 20일(금)까지 특급호텔에서 후원받은 교체물품을 여성, 장애인, 어르신 복지시설 100여 곳에 배분한다. 배분장소는 교체후원물품 보관창고인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서울시에 있는 6,000여 개의 복지시설 가운데 장애인 단기거주 시설,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외국인다문화 시설 등 규모가 작고 재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889개 시설을 대상으로 물품창고를 개방하여 희망물품 신청을 받았다.

 물품 창고를 돌아보고 배분 신청서를 제출한 시설은 총 140곳으로, 분야별로는 성매매·가정폭력·미혼모 보호, 모자복지 20곳, 외국인 다문화 3곳, 청소년 1곳, 장애인 48곳, 노인 45곳, 노숙인 20곳, 쪽방 3곳이다.

 배분대상 물품은 그동안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특급호텔 14개 사로부터 제공 받았다. 노숙인, 쪽방 주민, 매입입대주택 입주민들을 지원하고 남은 140여 종 57,000여 점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진행해온 ‘호텔 교체 후원물품 활용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노숙인, 쪽방 분야에서 사회복지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신호탄이다.

 호텔 교체후원물품 활용 저소득층 지원사업은 2015년 10월 롯데, 조선, 그랜드앰배서더, 노보텔 강남,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하얏트, 밀레니엄힐튼, 임피리얼팰리스, 르메르디앙(구(舊) 리츠칼튼), 더 플라자, JW메리어트 호텔 등 11개사가 협약 체결 후 참여했다.

 2016년 12월 워커힐, 프레지던트, 노보텔 독산 호텔 등 3개사가 참여, 현재 14개 특급호텔이 지속적으로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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