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 생산전력 자립률 높인다
서울시, 수돗물 생산전력 자립률 높인다
  • 이아름
  • 승인 2017.10.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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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정수센터 등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

 서울시가 2022년까지 아리수정수센터 등의 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해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생산에 소요되는 전력량(486GWh)의 37%(182GWh)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9년부터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2017년 9월말 현재 15,169㎾(태양광발전설비 12,002㎾, 지열냉난방시스템 2,867㎾, 소수력발전설비 300㎾)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먼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2년까지 아리수정수센터 및 수도사업소 부지 34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10MW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부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유휴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였으며, 2018년에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주차장 등 10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 기후환경본부와 협업을 통해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20MW를 2019년까지 설치하여 서울시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추가 설치되면 기존 설비와 함께 2022년 이후부터 매년 182GWh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3만8천 톤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가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자체 사용할 경우 연간 37억 원의 전기요금 절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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