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동갑내기 비, 현역입대 언제 하나?
이준기 동갑내기 비, 현역입대 언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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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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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유진모 편집국장]

스타는 인기만큼이나 안티세력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일 때면 박수갈채를 받지만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여론의 뭇매를 두들겨맞는다.

비는 인기에 비해 시샘을 덜 받는 대표적인 스타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림에도 자신보다 인기가 덜한 스타들보다 더 겸손하다. 얼마전 대선배인 최불암과 만날 때 허리를 90도 꺾어 깍듯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바로 대중에게 비친 비의 겸손함의 대표적인 이미지.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며칠전 이준기의 갑작스런 입대로 누리꾼 사이에서 비의 군문제가 화제다. 두사람은 동갑내기. 이준기의 군입대 문제는 수년전부터 거론됐으나 비의 군입대에 관한 얘기는 공식적으로 단 한번도 거론된 적이 없다. 기사로도 나온 적이 없다.

비의 나이 만 28세. 그는 20세때 병역 신체검사를 받았고 1급 현역입대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는 단국대 대중문화예술 대학원에 재학중이고 쏟아지는 스케줄 때문에 군입대를 미루고 있다. 하지만 그도 2년안에 군에 입대하게 된다.

누리꾼은 그의 군입대에 대해 ‘대한민국 남성이고 특수부대에 가도 될만큼 탄탄한 몸이니 당연히 가야 한다’ ‘스티브 유처럼 안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두가지 예상으로 나뉘고 있는데 ‘당당히 갈 것’이 대세다. 비의 측근도 ‘때가 되면 당연히 간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의 정신과 신체가 건강한 남자라면 당연히 군에 갔다와야 한다. 그러나 신나서 흔쾌히 군에 입대하는 젊은이는 많지 않다. 어쩔 수 없이 간다. 그러나 기왕 치러야하는 의무라면 떳떳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마쳐야한다. 어차피 해야 할 일 비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어떤 누리꾼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운동선수도 군복무를 면제해주는데 국위선양과 외화벌이에서 눈에 띄게 활약한 비에게도 그런 혜택을 적용해줘야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또 어떤 누리꾼은 이런 군복무 면제제도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이런 식으로 혜택을 주다보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불합리한 제도가 돼 사회적 불만과 괴리감만 싹튼다는 것.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포츠스타가 김연아라며 연예인으로선 당연히 비다. 그런 그이기에 더욱더 멋진 군복무 모습을 보여줘야 대한민국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본보기가 된다.

누리꾼은 비와 더불어 그의 스승인 박진영이 훈련소에 이틀만에 허리디스크로 의가사제대한 점과 무대에서 힘차게 허리를 흔들며 춤을 추는 것을 거론하고 있다.

물론 사정이 있어서 군복무를 면제받았을 것이다. 이와 상관 없이 누리꾼은 비에게 당당하고 건강한 모습을 기대한다. 겸손하고 예의바른 비가 강타나 이정처럼 떳떳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솔선수범을 보일 때 대한민국 군대와 사회가 건강해지고 강해진다.

미국 로큰롤의 황제 엘리스 프레슬리도 인기절정일 때 군에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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