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근 3년간 동절기 화재 통계분석 발표
서울시, 최근 3년간 동절기 화재 통계분석 발표
  • 이아름
  • 승인 2017.10.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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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등 계절용 전기기기 화재 945건 중 494건(52%) 동절기에 발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동절기(11월~2월) 화재피해 유형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23일(월) 발표했다.

 최근 3년간 화재 18,179건 중 동절기에 5,867건(32.2%)이 발생하였고, 화재피해 사상자는 총825명으로 사망자 103명 중 40명(39%), 부상자 723명 중 266명(37%)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전체 화재발생 건수는 2014년 5,815건<2015년 5,921건<2016년 6,443건으로, 해마다 화재는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화재피해 사망자는 1월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8월이 3명으로 가장 낮았다. 동절기가 시작되기 전월인 10월에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부상자의 경우 10월에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를 포함한 인명피해가 91명으로 가장 높았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주택(단독, 공동, 기타주택)에서 7,225건(39.2%)으로 가장 많고, 야외 12.5%, 음식점 10.5%로 주로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용 기기별 화재 945건 중 전기장판 등 494건(52%)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동절기에 발생한 계절용 기기 화재 중 동파방지용 열선이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기장판 102건, 전기히터 73건, 난방기 23건, 기타 계절용 기기 33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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