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전자상가에 기술창업 거점 조성
서울시, 용산전자상가에 기술창업 거점 조성
  • 이아름
  • 승인 2017.10.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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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립대‧숙명여대), 민간기업(CJ) 등 7개 전략기관 협력 운영

 서울시가 대학, 민간기업과 손잡고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원효전자상가 2~3층(연면적 약 6,000㎡)에 기술 기반 청년창업 지원시설과 시제품 제작공간을 갖춘 '거점공간'을 조성, 운영한다. 내년 3월 개소 예정이다.

 거점공간 조성은 서울시가 주도한다. 거점공간에는 전자산업 관련 학과의 '현장실습형 캠퍼스', 메이커(maker)들이 서로 모여 교류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볼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창작소)',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청년창업가들의 유입을 촉진한다.

 운영은 대학‧민간기업‧공공으로 구성된 7개 전략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립대, 숙명여자대학교 등 2개 대학은 산업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교육‧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용산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IT, 온라인 기반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 용산전자상가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식제조기반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서부T&D는 거점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협력한다. 용산구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운영 과정에서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용산전자상가에서 3일간 개최되는 '2017 용산위크(WEEK)'(10월 27일~29일) 둘째 날인 28일(토) 거점공간 조성‧운영과 관련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2건(거점공간 운영에 참여하는 7개 전략기관 간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서울시-용산구 간 ‘용산전자상가 일대 거점공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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