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창업 컨트롤타워 ‘서울바이오허브’ 개관
바이오창업 컨트롤타워 ‘서울바이오허브’ 개관
  • 이아름
  • 승인 2017.10.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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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지원동→연구실험동→지역열린동→글로벌협력동 4개동 순차적 개관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거점이 될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를 10월 30일(월) 개관하고,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한다.

 서울바이오허브 전체 4개동 중 첫 번째로 개관한 ①산업지원동(본관, 3,729㎡, 지하1층~지상4층)은 지하1층 콘퍼런스홀, 1층 통합 상담존, 창업카페, 2층 세미나실, 3층 협력사무실, 4층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서 인큐베이팅을 위한 ②연구실험동, 청년창업 공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공간인 ③지역열린동이 내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개관, 2023년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④글로벌협력동이 개관한다.

 서울시는 바이오산업을 서울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하고, 대학-병원-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는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첫째, 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비롯한 홍릉 일대 바이오 핵심거점을 단계별로 확충한다. 2023년까지 공공·민간 분야를 통틀어 바이오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500곳을 조성하고, 총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미경 등 총 99종의 공용연구장비를 2021년까지 구축한다.

 둘째,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서울바이오펀드를 조성해 운영하는 등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전주기적인 지원체계를 조성한다.

 셋째,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해외 바이오클러스터 액셀러레이터를 유치하고,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창업 기업에 제공한다.

 서울시는 30일(월) 오후 4시에 ‘서울바이오허브’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홍릉 일대 기관장(KAIST, 고려대 등), 운영기관인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입주기업, 협력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개관식에 맞추어 ‘바이오 스타트업 챌린지 결선’이 진행되며, 총 10개 팀에 서울바이오허브의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이 중 대상 1개팀,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2개팀 등 상위 5개 팀에 대해서 총 1억 5천만 원 상금이 수여되며, 장려상 5팀에게는 ‘올인원 컨설팅’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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