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아파트단지 두 곳 ‘공유마을’ 조성
서울시, 성북구 아파트단지 두 곳 ‘공유마을’ 조성
  • 이아름
  • 승인 2017.11.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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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나눔카, 공유부엌 등 공유자원 밀집을 통한 공유문화 지역사회 확산 기대

 서울시가 성북구에 위치한 길음역돈암금호어울림센터힐(성북구 동소문로34길 73), e편한세상보문(성북구 낙산길 255) 아파트 단지를 공유마을로 첫 지정하였다. 21일(화)에 개최할 현판식은 10시 30분 길음역돈암금호어울림아파트를 시작으로 11시 30분에는 e편한세상보문에서 진행된다.

 올해 6월 처음 실시한 서울시 공유마을 기반조성 공모에 선정된 성북구는 8월 10일~25일간 공모를 진행하였고, 공유 촉진효과와 주민참여도, 사업수행능력, 실현가능성을 고려, 두 개 아파트 단지를 최종 선정하였다.

 공유마을로 지정된 공동주택 단지에는 차량공유서비스인 나눔카가 추가 배치되고, 따릉이 공공자전거 거치소가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다. 그 밖에 공유부엌, 공유옷장 등 공유사업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되어 조성, 운영될 예정이다.

 길음역금호어울림센터힐 주민들은 이웃간 의류를 공유하고 낡은 의류를 수선하여 기부하는 공유옷장을 운영하고, 보문e편한세상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눠먹는 공유부엌인 ‘주방놀이터’와, 공동육아 ‘음악 놀이터’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공유마을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내년도에도 공유마을 조성사업비를 지원하며, ㈜집밥, 열린옷장 등 서울시 우수 공유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노하우 전달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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