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체험 차량' 인기
서울시 '에너지 체험 차량' 인기
  • 이아름
  • 승인 2017.12.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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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중학교 등 182회, 총 32,601명 교육‧체험 제공

 에너지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구들을 싣고 서울 전역의 학교와 마을을 찾아가는 서울시의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가 인기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는 올 한 해(4월~11월) 초등학교(77개교), 중학교(20개교),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7개), 지역 축제(78회) 등 182개 현장에 찾아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총 32,601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신청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를 통해 이뤄지는데, 교육 콘텐츠가 재미있고 알차다는 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3월 선착순 접수로 진행한 ‘학교 부문’ 신청은 접수 단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

 교육에 직접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올해 참여 교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 교사 95.7%가 ‘내년에도 수업을 신청하겠다’고 응답했다. 참여 학생 98%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는 학교와 마을을 찾아가는 에너지 체험교육 차량으로, 태양으로 에너지를 만든다는 뜻의 ‘해로’(1톤)와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해요’(3.5톤), 총 2대의 특수개조 차량으로 운영된다.

 차량 내부에는 태양광 커피머신과 솜사탕기계,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 및 절수기, 은하수 체험도구 등 총 13여 개(교구 수는 수시변동)의 다양한 체험교구가 구비돼 있어 대상별‧장소별 맞춤형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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