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이 양질의 일자리 유발"
서울시 "도시재생이 양질의 일자리 유발"
  • 이아름
  • 승인 2018.01.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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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효과 조사‧분석 결과

 서울시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분석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를 8일(월) 발표하고, 도시재생이 주변의 민간개발,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총 13곳) 중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서울역 일대, 세운상가, 창신‧숭인 이렇게 3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88,693명의 신규 일자리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서울시의 직접적인 예산 투입을 통한 공공사업(계획‧건설‧운영‧관리 등)으로 발생하는 ‘직접고용효과’뿐 아니라, 이로인해 파생적으로 발생하는 민간주도개발과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 파급효과 등을 포함한 ‘간접고용효과’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총 88,693명의 일자리 가운데 직접고용효과는 5,132명이었으며, 간접고용효과는 83,561명이었다. 즉, 공공의 마중물사업으로 인한 직접효과보다 민간개발과 인근 지역으로의 파급효과로 인한 간접효과가 16배 이상 컸다.

 다만, 투자 대비 고용효과는 공공 마중물사업이 인근 파급으로 인한 고용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3개 지역의 고용창출효과를 투자비 10억 원 당 창출되는 일자리 수로 환산한 결과, 직접고용효과(공공 마중물사업)는 21.38명, 간접고용효과(인근파급)는 19.38명이었다.

 서울시는 작년 시범조사를 토대로 올해에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전 지역(131곳)으로 확대해 고용유발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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