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차 산업+행정 ' 2,121억 원 투자한다
서울시, '4차 산업+행정 ' 2,121억 원 투자한다
  • 이아름
  • 승인 2018.01.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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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기반 대화형 서비스 도입,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 실증지역 7곳 추가 조성

 서울시가 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행정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 정보화사업 842개에 총 2,121억 원을 투자한다. 작년 대비 3.5%(2017년 2,048억 원) 증가한 규모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이 인공지능이 결합된 챗봇(Chatbot)과 시정 관련 대화를 주고 받는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서비스’가 도입된다. 카카오톡, 네이버톡 등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메신저를 활용한다. 서울시는 올해 4개년 계획을 세우고 하반기에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북촌에서 시작해 금천‧홍대‧신촌‧이대‧강남(2016년), 노원‧용산‧은평‧서대문 4개 자치구와, 서울로7017, 어린이대공원, 전통시장 (2017년) 등으로 확대한 ‘사물인터넷(IoT) 도시 조성’ 실증지역을 올해도 7곳 추가 조성한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제각각 분산 운영된 전산실을 통합하기 위해 상암동에 ‘제2데이터센터(클라우드 센터)구축’을 완료한 가운데 올해는 도시교통본부 전산실의 전산장비를 제2데이터센터로 이전‧통합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센터 인프라구축(97억 원)과 정보자원 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118억 원)을 추진한다.

 842개 정보화사업은 기관별로 서울시 298개(1,169억 원), 25개 자치구 489개(672억 원), 투자‧출연기관 55개(280억 원)다.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53개(337억 원), S/W 개발 50개(137억 원), 정보통신 및 정보보안 78개(198억 원), 운영 및 유지관리 466개(834억 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정보화사업의 상세한 사업계획과 발주일정 등을 관련 기업과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하는 '2018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11일(목) 16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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