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절택시기사 49명 표창
서울시 친절택시기사 49명 표창
  • 이아름
  • 승인 2018.01.2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절기사에 인증표식 부착, 카드결제 수수료 추가 확대지원 제공

 각박한 일상 속에도 우리를 가슴 뭉클하고 훈훈하게 만들어준 서울 친절 택시기사 49명이 24일(수)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다. 친절택시기사 표창은 2015년 서울형 택시발전모델 사업의 일환으로서 이번에 3회째 수여되는 것이다.

 친절기사는 실제로 택시를 이용한 시민들이 서울시로 전해온 감동후기와 택시회사 및 120 다산콜센터로 접수된 칭찬 글을 토대로 선정된다. 2017년에는 두 달 남짓한 접수기간 동안 총 33건의 감동후기가 쏟아졌다.

 감동후기와 추천사연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두고 내린 2천만 원을 찾아준 택시기사, 택시 안에 껌 판매통을 설치해 수익금을 양로원,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하고 직접 방문해 청소, 목욕 등을 돕는 택시기사 봉사단의 일화가 담겨있었다.

 이외에도 아픈 친정어머니께서 병원에 다녀오던 택시 안에 구토를 했는데 당황한 기색 없이 친절하게 도와준 택시기사, 수능시험장에 가는 택시에서 급히 내리다 차문을 찌그러뜨렸는데 신경 쓰지 말고 집중해서 시험 잘 보라며 응원해 준 택시기사 등의 사연이 줄을 이었다.

 2017년 서울시 친절택시기사 표창장 수여식은 1월 24일(수) 교통회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친절택시기사에게 표창장 수여 외에도 ‘친절택시기사 인증표식’ 부착, 카드결제 수수료 추가 확대지원 등 행정․재정적 뒷받침이 이루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