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정규직 정규직화' 146명 추가 전환
서울시, '비정규직 정규직화' 146명 추가 전환
  • 이아름
  • 승인 2018.01.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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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채택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적용

 서울시가 오는 2월1일자로 본청‧사업소 및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 146명(본청‧사업소 107명, 서울시설관리공단 39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형태인 공무직으로 전환한다.

 146명은 연구보조, 사무보조, 청소, 시설경비 등 연중 계속되는 업무로서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근로자들이다. 이번 146명 추가 전환으로 총 1만 명(총 10,835명)을 돌파하게 된다.

 서울시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시책은 정부 차원의 정책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정부는 이를 토대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전환은 서울시가 정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정규직화한 첫 사례이다.

 공무직으로 전환되면 만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정년 이후에도 만65세까지 촉탁직으로 근무할 수 있으며, 임금, 휴가, 복리후생 등 처우가 개선된다.

 서울시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근로자뿐만 아니라 시에서 근무 중인 공원내 질서유지업무 등 파견‧용역 근로자(약 4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비정규직에 대한 실태조사 및 사전심사제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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