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상재난훈련’으로 실전대응력 높인다
서울시, ‘가상재난훈련’으로 실전대응력 높인다
  • 이아름
  • 승인 2018.02.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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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시설 등 총 19개 유형별 가상재난환경 보유, 2018년 8개 유형 추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5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재난현장지휘역량강화센터(이하 ICTC : Incident Command Training Center)가 최근 연이은 대형 인명피해 화재를 계기로 재조명 받고 있다.

 소방청은 2018년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시 재난현장지휘역량강화센터(ICTC)를 전국 소방학교 중심으로 8곳 확대 도입하기로 밝힌바 있다.

 시는 ICTC 훈련을 통해 현장지휘관의 지휘역량 강화하고 현장 대원의 대응역량을 강화를 통해 ‘황금시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난현장 황금시간 목표제 실행계획’은 민선 6기 시정 4개년 계획의 17개 세부 사업 중 핵심 사업으로 선정되어 목표달성을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ICTC)는 VR(가상현실)과 실제현장상황을 접목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재난대비 훈련으로 도입초기는 소방현장지휘대를 중심으로 운영해 오다가 2016년 1월부터 긴급구조통제단(소방), 재난대책본부(지자체), 재난대응 유관기관 및 일반시민까지 참여하는 훈련으로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훈련 프로그램은 현재 병원시설 등 총 19개 가상재난환경을 보유하여 훈련을 진행 해 오고 있다. 2018년에는 대형 건축물 붕괴 상황 등 8개 유형을 제작한다. 2018년 8개 유형 구축이 완료되면 27개 유형을 보유, 훈련범위가 그 만큼 넓어진다.

 서울시는 ICTC 훈련과정을 올 3월 중에 베트남 소방청에 전파하고, 10월에는 국제지휘시뮬레이션 훈련, 세미나도 개최하며, 또한 카메룬, 몽골, 필리핀 등 외국 소방관 초청 현장체험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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