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세한 미래유산 맞춤형 지원 실시
서울시, 영세한 미래유산 맞춤형 지원 실시
  • 이아름
  • 승인 2018.03.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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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에 곳 당 1천 5백만 원 이내 지원

 서울시는 멸실·훼손 위기에 처해 있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올해부터 미래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맞춤형 지원은 2013년 서울 미래유산이 처음으로 선정된 이후 도시개발, 젠트리피케이션 등 사회의 변화에 따라 미래유산의 멸실·훼손 우려가 늘어나면서 미래유산의 본래 기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 정책토론회 의견 등을 반영하여 마련되었다.

 먼저, 서울시는 소유자의 관리능력이 부재한 시설물이나 영업환경이 열악한 영세업소 등에 대해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한 곳 당 1천5백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또 자체홍보가 부진한 민간소유 미래유산을 대상으로 개별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원한다.

 시는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 지원과 맞춤형 홍보물 제작에 대해 미래유산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로부터 4월 6일(금)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을 받아 4월 중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위와 같은 미래유산 지원 사업 외에도 상가매입비 지원 사업, 서울형 마이크로 크레딧사업 등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과 한옥 소규모 수선 지원 등과 같이 다양한 서울시 사업을 주관하는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폐점위기에 있던 ‘공씨책방’을 ‘서울장수막걸리’가 후원한 사례와 같이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1개 기업이 1개 미래유산을 후원하는 ‘1사(社) 1유산 선정’을 통해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활성화 한다. 아울러 미래유산을 홍보함에 있어 시민들의 직접참여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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