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 한강공원 전역 봄맞이 대청소
밤섬, 한강공원 전역 봄맞이 대청소
  • 이아름
  • 승인 2018.03.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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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토)까지 ‘봄맞이 특별 환경정비기간’ 지정, 지속적인 환경 정화활동 시행

 서울시는 2018년 새봄을 맞이하여 겨울을 지낸 한강이 건강하게 생태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공원을 제공하고자 3월 22일(목) 한강공원 전역과 밤섬의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한강사업본부는 3월 6일(화)부터 31일(토)까지를 ‘봄맞이 특별 환경정비 기간’으로 정하여 공원 내 파손시설 보수, 공원시설 정비 및 청소하며, 특히 22일(목)을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하여 밤섬과 공원 전역의 환경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밤섬 환경정화 활동은 겨우내 민물가마우지의 배설물로 뒤덮여 있던 버드나무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물청소를 진행하여, 4월부터 시작되는 조류산란기에 대비하고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가 새싹을 무사히 틔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22일(목) 밤섬청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물청소는 청소선 3대의 물대포와 청소보조선의 고압살수기 6대로 밤섬 인근에서 배를 이용해 버드나무에 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진행하며 이와 동시에 호안가 쓰레기 수거 및 가시박 등 위해식물 제거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밤섬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수생 및 육상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생태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아 1999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12년 6월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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