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에 초록물결 퍼레이드 열린다
'서울로 7017'에 초록물결 퍼레이드 열린다
  • 김진희
  • 승인 2018.03.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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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인 시민퍼레이드단, 700명 시민 함께 초록모자 쓰고 초록나팔 불며 행진

 서울시가 올 해 서울로 7017의 첫 번째 축제, ‘봄나팔 대행진’을 24일(토) 오후 3시, 서울로 7017 상부에서 시민 및 공연단과 함께 진행한다.

 서울로 상단 장미마당부터 남대문시장 입구까지, 시민이 초록색 모자를 쓰고 초록 나팔을 불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초록물결이 되며 도심속 봄을 알리는 대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봄나팔 대행진’은 24일(토) 오후 3시, 브라스밴드 ‘바스커션’의 오프닝공연(장미마당)을 시작으로, 서울로 7017 상부(장미마당~남대문시장)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한다.

 ‘바스커션’은 트럼펫, 트럼본, 수자폰, 색소폰,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브라스 소리로 흥겨운 공연을 오후 3시부터 펼친다. 30분간의 오프닝공연이 끝나면, ‘봄나팔 대행진’을 시작한다. 장미마당에서 시작하여 남대문시장 입구까지 1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퍼레이드를 이끌어갈 남미풍의 타악그룹 ‘라퍼커션’과 70인의 시민퍼레이드단, 그리고 현장에서 모인 700인의 시민들이 초록모자를 쓰고 초록 나팔을 불며 서울로를 행진한다.

 시민 누구나 사전에 별도 예약 없이 현장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초록모자와 응원나팔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장미마당에서 시민에게 선착순 무료로 대여해주며, 행사 종료 후 반납하면 된다.

 사전 모집한 70인의 시민 퍼레이드단은 ‘라퍼커션’과 사전 리허설을 통해 퍼레이드단의 단독파트, 나팔공연을 진행하고, 라퍼커션과의 합동공연도 퍼레이드 중 목련마당에서 진행한다.

 서울시는 작년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총 870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로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이를 바탕으로 보행로(사람길)라는 서울로 컨셉을 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퍼레이드 축제를 계절별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오는 24일(토) ①‘봄나팔 대행진’을 시작으로 6월 100인의 즉흥댄스워크숍을 통해 진행하는 ②‘아프리칸댄스 대행진’, 8월 인형을 테마로 하는 ③‘인형극 대행진’, 10월 ④‘한복 대행진’, 11월 서울로에서 남산까지 걷는 ⑤‘서울로 워킹데이’, 12월 ⑥‘산타모자 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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